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 이대수가 최근 물오른 타격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이대수는 지난 25일 대전 롯데전에서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5경기 타율은 무려 .529(17타수 9안타 1홈런)로 맹타를 휘두르며 6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이대수는 전반기 타율 .245(229타수 56안타)에 그쳤지만 8, 9월 4할대 고타율을 쳐내며 후반기 타율을 .394(137타수 5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더불어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내야수비를 이끌었고 이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지난 시즌 한화는 전반기 7, 8위를 전전하다가 6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후반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뒷심을 발휘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대수가 있었다.
그런 이대수의 올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결정적인 실책으로 2군에 다녀오기도 했던 이대수는 작년과 마찮가지로 전반기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스타전 휴식기 전후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전반기 .252(210타수 53안타)에 그쳤던 타율이 7월 들어 .341(41타수 14안타)로 뛰어올랐다.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4회초 2사 후 김상수의 땅볼 타구에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점수와는 무관했고, 이를 제외하면 지난달 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실책이 없었다.
올시즌 유격수 중에는 넥센 강정호가 공수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사실상 이대수가 다시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이대수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하위 한화의 후반기 도약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29로 맹타를 휘두른 이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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