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03(304타수 92안타)으로 내려갔다.
전날 이대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3타수 2안타)와 함께 2득점을 올렸지만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이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이대호는 나머지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를 상대로 3회 2사 1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 5회 2사 3루 찬스에서도 3루수 앞 땅볼을 때리고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하우저의 초구 직구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 오릭스가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안타없이 침묵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