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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캐슬 김종국 기자]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선 양국 응원단들의 팽팽한 신경전도 이어졌다.
한국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서 치른 멕시코와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관중석에는 영국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멕시코팬들이 몰려 자국 선수단의 런던 올림픽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멕시코전이 열린 세인트제임스파크 경기장에는 경기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양팀 팬들은 두시간여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자리를 잡고 열기를 뿜어냈다. 양팀 팬들은 사진촬영과 장외응원을 펼치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런던에서 건너온 교민 200여명을 포함해 뉴캐슬 지역의 교민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한국 팬들이 몰려 왔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과 '필승코리아'를 외치며 홍명보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멕시코 팬들 역시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한국 응원에 맞섰다. 또한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골킥을 할때마다 멕시코 특유의 야유 소리를 내며 한국 선수들을 압박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응원단은 경기 종료까지 뜨거운 성원을 보냈고 양팀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 뉴캐슬(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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