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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방송인 김성주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김동성은 아내 오유진과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해 “함께 방송을 하고 있는 김성주를 팔아 몰래 밤문화를 즐겨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와 김성주에게 사과를 전했고 김성주는 “아침에 휴대폰을 확인해보면 어김없이 김동성의 부재중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와 있다. 아내를 안심시킬 알리바이가 필요해 내게 연락했던 것”이라며 “김동성과 함께 했던 회식도 2번을 제외하고는 그의 통금시간인 12시 전에 끝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유진은 “그동안 남편이 김성주를 만나는 것을 싫어했는데 오늘로 오해가 풀렸다”라며 “2005년 김동성이 은퇴식으로 바빴을 무렵 마음이 허전해 자고 있던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내의 고백에 김동성은 “아내를 용서 못할 것 같다”라며 “첫 딸이 2005년 9월에 태어났는데 은퇴식 준비를 하던 1월에는 이미 아내의 배속에 딸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고 오유진은 “임신한 상태에서 나이트클럽에 간 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최양락-팽현숙 부부와 방송인 김성주-진수정, 농구선수 출신 해설가 우지원-이교영, 쇼트트랙 선수 출신 코치 김동성-오유진, 수영선수 정두희-윤영, 농수선수 출신 배우 박재훈-박혜영, 핸드볼 선수 출신 배우 최현호-홍레나 커플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김성주를 팔았다고 고백한 김동성.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김성주를 팔았다고 고백한 김동성.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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