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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곽도원이 송하윤이 건넨 ‘미친소 도시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는 트루스토리 기자 최승연(송하윤)과 권혁주(곽도원)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가 펼쳐졌다.
박기영(소지섭/최다니엘)은 대영팀 해커 권도형(이원근)이 죽은 김우현(소지섭)과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줄 전재욱(장현성)을 살해하고 잠적하자 대영팀을 수면위로 끌어내기 위해 경찰청과 검찰청, 과천정부청사, 세강텔레콤, 방송국에 디도스 공격을 퍼부어 세이프텍 백신이 해킹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은 만천하에 공개했다.
박기영의 아이피를 추적한 경찰은 트루스토리를 급습하고 박기영의 사무실에 숨어있는 최승연(송하윤)을 검거했다.
이에 곽도원은 최승연의 취조실을 찾아 변상우(임지규)에게 그녀를 풀어주라고 지시하지만 변상우가 망설이자 “딱 보면 몰라 박기영 대표가 혹시나 해서 트루스토리 갔다가 재수 없게 걸린거 아냐”라고 다그쳤다.
변상우는 박기영과 아는 사이인 최승현이 하데스 아이디를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곽도원을 막아서지만 그는 “쪼린감자야.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목숨 걸고 염재희(정문성)한테 도청기 건넨 쪼린감자라고”라며 그녀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최승연에게 “최기자 마음 졸이지 말고 조금만 참아요. 내가 꺼내줄 테니까”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석방된 최승연은 곽도원을 찾아 “세이프텍이 고소 취하했데요. 그때 정말 고마웠어요. 식사 제대로 못하셨을 거 같아서 이거 싸왔는데 예쁘죠”라며 도시락을 건넸다.
이에 권혁주는 “이거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라며 미소를 지었고 “고맙다는 인사는 당연하거고 뭐 좀 여쭤볼게 있어서요. 우리 박기영 대표님 살아있는 거죠? 김우현 경위님이 우리 박기영 대표님 맞는 거죠? 팀장님 알고 계셨죠?”라는 최승연의 말에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딴 거 물어보려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박기영 좋아해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승연의 도시락을 열어 본 곽도원은 자신의 별명인 미친소가 그려져 있는 도시락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를 박기영, 유강미(이연희)와 나눠먹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기영과 권혁주, 유강미는 강응진(백승현)과 대영팀 체포하며 대영팀 차량에 있는 조현민의 모든 증거가 담긴 진짜 세이프텍 소스코드를 얻었다.
또 조현민의 경찰청 내 동조자의 신경수(최정우)의 꼬리를 자르는데 성공했으며 세이프텍이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사찰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조현민은 박기영을 향해 이를 갈았지만 박기영은 조재민(이재윤)의 결심공판에서 남상원(권태원)을 죽인 범인으로 조현민을 지목에 그의 숨통마저 조였다.
한편 내달 1일과 2일 방송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로 결방할 예정이며 19회와 최종회는 오는 8일과 9일 전파를 탄다.
[곽도원에게 도시락을 건넨 송하윤. 사진 = SBS ‘유령’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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