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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스케이트코치 김동성이 방송인 김성주에게 공개 사과했다.
김동성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회식자리에 더 있고 싶어 아내에게 김성주가 보내주지 않았다고 거짓말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성은 '나 할말있어'라는 코너에서 아내 오유진 씨에게 "(김성주와 같이) 방송하다보면 늘 회식한다고 밤 12시까지 못 들어간다고 했었다"며 "사실 성주 형이 잡아서가 아니라 내가 더 있고 싶어서 거짓말 한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회식은 사실 일찍 끝났고 성주 형이 (회식에) 안 왔을 때도 몇 번 있었다"며 "내가 성주 형을 팔았다"고 시인했다.
또 이 일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김성주를 만나지 못하게 한 것을 언급하며 "성주 형은 나의 스승이다. 많이 가르쳐준다"고 말해 아내의 오해를 풀었다.
이에 김성주는 "아침에 전화기를 확인하면 새벽 1~2시 쯤 김동성에게 (알리바이를 위한) 전화나 문자가 와 있던 적이 많다"며 "김동성과 만날 때는 항상 대낮에 만났다. 밤에 만난 적은 없다"고 결백을 증명했다.
아내 오유진 씨는 "그동안 의심을 많이 했다"며 "이제 오해가 풀렸으니 (김성주를) 편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 부부쇼 자기야'는 2012년 런던 올림픽 특집 '자기야 올림픽'을 주제로 국가대표 부부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아내에게 김성주에 대해 거짓말했음을 고백한 김동성. 사진 =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캡쳐]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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