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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선수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김동성은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97년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보러 오신 아버지가 경기를 지켜보시던 중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동성은 "출연자들 가운데 내가 최연소 국가대표로, 중 3때부터 8년간 태릉에 있었다. 어려서부터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고 나니 목표의식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그렇게 돌아가신 후 쓸쓸한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 결심을 했고, 98년도 나가노 올림픽에서 1000M 금메달과 남자 계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땄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동성은 98년 이후 다시 찾아온 허탈감으로 태릉에서 월담을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심장마비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한 김동성. 사진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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