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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첫 시트콤에 도전했던 배우 김혜자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혜자는 26일 서울 충정로의 한 중식당에서 가진 종합편성채널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종방연에서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해 연기를 해 보며 정말 새로운 걸 많이 느꼈다"며 운을 뗐다.
김혜자는 "처음 도전할 때 내가 얼굴을 아는 사람은 (이)보희밖에 없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연기자들이 다들 너무 연기를 잘 해 두 번 세 번 놀랐다"면서 "'청담동 살아요'는 그동안 좁은 세상에 갇혀 살던 내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작품이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혜자는 20여개의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연출자 김석윤 PD도 전 참석자를 한 사람씩 소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주철환 JTBC 콘텐트본부장은 "JTBC가 개국으로 모든 것이 힘들 때 '청담동 살아요'는 빛이 된 프로그램이다"라고 평가한 뒤, "그동안 온갖 희생을 감내하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종방연장에는 김혜자를 비롯해 이보희 우현 황정민 오지은 이상엽 김현우 최무성 오상훈 등 주요 출연진과 스태프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청담동 살아요'는 내달 3일 170회를 끝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청담동 살아요' 종방연장에서 종영소감을 밝힌 김혜자. 사진 = JTBC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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