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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그의 '배트맨' 시리즈 3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한 캣우먼의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스핀오프(spin off)란 영화 속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캣우먼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는 배트맨 시리즈의 스핀오프가 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첫 등장한 캣 우먼은 앤 해서웨이가 연기했다. 타이트한 의상과 킬힐로 비주얼적으로 눈길을 끄는 동시에 선과 악을 드나드는 묘한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앤 해서웨이는 하이힐 부츠를 신고 남자 배우들 못지 않은 액션을 소화해야했으며 대부분 대역 없이 직접 연기를 해냈다. 댄서 출신의 그는 춤과 무술에 능통한 덕에 습득이 빨랐고 성실히 훈련에 임한 결과 훌륭한 액션신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앤 해서웨이는 "도전이었다기보다 새로운 걸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배역을 맡았을 때부터 신나는 작업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놀란 감독 역시 앤 해서웨이의 캣우먼 연기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정확하게 캐릭터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표현했다"며 "힐을 신고도 액션 장면에서 놀랍도록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최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축하연에서 캣우먼 스핀오프와 관련된 질문에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분명 앤 해서웨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또한 그 역할을 할만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앤 해서웨이도 외신과 인터뷰에서 캣우먼 스핀오프 영화화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캣우먼의 이야기를 더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적절한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캣우먼은 고담시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창조해낸 사람이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경우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했다.
만약 캣우먼 스핀오프가 제작된다면, 관객은 또 다시 고담시를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한 캣우먼.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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