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조선119'로 사극 복귀할까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 배우 김남길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100억 규모의 퓨전사극 '조선 119'(가제)가 새로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김남길 측이 이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김남길 소속사 대표는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남길이 KBS에서 제의를 받은 적은 있는 것 같지만 그 작품이 '조선119'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얘기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복귀작을 사극으로 할 것 같지는 않다. 영화가 될 지 드라마가 될 지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남길은 현재 화보 촬영차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 8월 초에 귀국 예정으로 귀국 후 본격적으로 차기작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119'는 내년 초 안으로 KBS 편성을 목표로 100억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퓨전 사극 대작이다. 조선시대 최초의 소방관인 금화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생 제작사와 KBS N이 제작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조선119'는 내년 1월 편성에는 없는 작품이다. PD들이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고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조선 119'의 캐스팅 관련 조심스런 입장을 전한 김남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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