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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현희(31·성남시청)가 1번 시드를 배정 받아 금메달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64강 경기에 출전하는 남현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1번 시드는 금메달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으로 인정을 받는 동시에 준결승 이전에 강호들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1번 시드 배정을 통해 자타공인 최고의 우승후보로 공인된 남현희는 숙적인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베잘리와의 재대결도 결승에서 펼치게 될 전망이다. 베잘리는 2번 시드를 받았다. 1번 시드와 2번 시드는 대진표상 결승 이전에 만나지 않는다. 남현희가 설욕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올라야 한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날 경우 경기는 29일 새벽에 벌어진다. 사격의 진종오, 수영의 박태환, 단체전에 출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과 함께 대회 첫 날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할 후보로 손꼽히는 남현희가 '금빛 찌르기'를 성공하면 한국 선수단은 목표인 10-10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
[1번 시드에서 경기를 펼칠 남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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