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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미드필더 정우영(교토)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워릭대학 크라잉필드서 열린 올림픽팀 훈련을 마친 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은 지난 26일 부상으로 하차한 한국영(쇼난 벨마레) 대신 올림픽팀에 대체 발탁됐다.
정우영은 "오늘 훈련이 올림픽팀에서 첫 훈련이었다. 너무 재미있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위스전서 주축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의 공백을 메워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선 "누가 다치는 것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2차전 상대 스위스에 대해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 같다"며 "내가 출전해도 잘하도록 하겠다. 멕시코가 작고 빠르다면 스위스는 피지컬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작은 선수보다 큰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편하다"며 "작은 선수는 기다리면서 돌파 당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큰 선수는 직접 부딪히면서 싸우면 된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자신의 역할에 대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팀에 도움되면 만족한다"며 "올림픽팀서 첫 훈련한 것이 행복하다. 설레이고 기대된다"는 의욕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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