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강재원 감독의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쿠퍼 박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B조 리그 1차전서 31-27로 승리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류은희(22,인천시체육회)는 혼자서 9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조효비, 류은희, 김온아, 우선희, 최임정, 권하나, 주희가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빠른 속공으로 스페인을 골문을 공략했다. 수비시에는 밀착 방어로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냈다.
김온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중반 10-5로 여유있게 스페인을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스페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전반을 16-12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주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3골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19-1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후반 21분 최임정이 2분간 퇴장 당하며 24-29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리드를 유지하며 31-27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김온아가 무릎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았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페인을 격파한 한국은 오는 1일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여자 핸드볼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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