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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고동현 기자] 진종오가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진종오(33·KT)는 28일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열린 공기권총 남자 10m 예선에서 588점을 획득, 586점을 얻은 팡웨이(중국)를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부문 은메달을 차지했던 진종오는 600점 만점으로 치러지는 예선에서 60발 중 10점 과녁 안에 31발을 집어 넣는 등 588점을 얻었다. 초반 30발까지는 3위에서 5위 사이를 오갔지만 이후 분전하며 1위까지 올라갔다. 한편 세계 신기록은 594점, 올림픽 신기록은 591점이다.
예선 1위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결선에서도 이 점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 결선에서는 10.9 만점으로 10발을 쏜 뒤 예선과 결선 합계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 것.
진종오가 박태환의 실격 아쉬움을 떨치며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한편 결선은 2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부터 펼쳐진다.
[진종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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