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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코벤트리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스위스전서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30일 스위스를 상대로 치르는 2012 런던올림픽 B조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은 두번째 경기다. 우리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만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의 스타일에 대해선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의 경기를 한다. 신체적인 조건도 멕시코와는 다르다. 아주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위스는 경기 중 두가지 전술을 운영한다. 4-1-4-1이나 4-2-3-1을 운영하는 것을 봤다.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틀 쉬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100% 회복한 상황이 아니고 상대도 같은 조건이다. 그런 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많은 선수들의 운동량보다 볼을 소유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야 한다"고 전했다.
멕시코전과 비교할 때 공격진 변화에 대해선 "선수를 교체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선수들 간의 거리, 상대 진영에 갔을때 컴비네이션이 1차전에는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선 그 부문도 우리팀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두경기 남았다. 기본적으로 승점이 필요한 것이 4점이지만 6점을 얻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가 높은 위치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략적으로 남은 두 경기서 패배를 해버리면 찬스가 없다. 그점을 좀 더 주의깊게 선수들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두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어느 한경기에 비중을 두지 않겠다. 가봉전과 스위스전 모두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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