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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2차 티저에는 지난 18일 1차 티저에 이어 구체적인 드라마 내용과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2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남장 미소녀' 설리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물기에 젖은 설리가 묘한 눈빛으로 매력을 풍겨내는 모습 뿐 아니라, 우윳빛 꽃소년과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로 자유자재 변신을 펼쳐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등 '아그대' 4인방이 그려낼 예측불허 러브라인도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머리와 얼굴에 물을 잔뜩 뒤집어 쓴 설리와 민호가 마주보는 장면이나, 민호가 여자임을 감추기 위해 가슴에 압박붕대를 감고 있는 설리의 뒤태를 목격하는 듯 한 모습도 공개됐다.
또 이현우와 김지원은 각각 설리, 민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팽팽한 '4인 4색' 사각관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현우는 "사나이 대 사나이로 빨개 벗고 목욕 한 번 해보면…"이라며 남자인 설리를 향해 자꾸만 뛰어대는 심장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민호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던 김지원은 "나 어째 너가 계속 맘에 걸린다"고 본능적으로 설리를 경계하기 시작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내달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2차 티저. 사진 = SM C&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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