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섭외거부' 류철민PD, 공식사과 "개인적인 입장"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티아라 섭외 거부 발언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류철민 SBS PD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류철민 PD는 30일 오후 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티아라 관련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화영이의 입장이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의견이 공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발언의 파장을 수습했다.

류 PD는 같은날 앞서 트위터에 "아이고 화영아. 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로 섭외 안할게"라고 멘션을 남기며 티아라 섭외 보이콧 의사를 밝히고 화영을 옹호해 네티즌의 시선을 모았다.

이후 자신의 발언이 "소신있는 용감한 발언이다"라는 지지와 함께 "경솔한 발언이다"라고 의견이 엇갈리며 온라인상에 논란이 되자 류 PD는 해당 발언을 즉각 삭제했지만 이후에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간의 SNS 대화로 불거진 왕따설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밝히며 이와 더불어 논란의 중심이 된 멤버 화영의 전속 계약 해지라는 사실상의 방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영의 퇴출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하며 납득할 수 있는 진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왕따설 논란 이후 티아라에서 방출된 화영(위), 화영을 옹호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류철민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류철민 PD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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