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 특별취재팀] 정경은-김하나조가 사고를 칠 기세다.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조는 3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A조 예선 2차전서 발레리아 소로키나(러시아)-니나 비슬로바(러시아)조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뒀다.
정-김조는 이로써 2연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일 새벽 3시 7분에 열릴 샤오일 왕-양유(중국)조와 함께 나란히 2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소로키나-비슬로바조는 1세트부터 예상 외로 끈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정-김조의 날카로운 스매싱과 드롭샷, 헤어핀 등 연타 공격도 끈질기게 받아내며 반격했다. 정-김조는 20-17로 앞서다 연이어 4점을 내줘 듀스에 돌입한 끝에 23-21로 간신히 승리했다.
접전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지만, 집요한 추격전에 정-김조는 적지 않게 고생을 했다. 결국 18-18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연이은 실책에 힘입어 21-18로 승리를 따내고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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