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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신아람(26·계룡시청)이 깜짝 활약을 보이며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랭킹 12위 신아람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해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앙카 마로이우를 맞아 선전한 끝에 15-14로 승리했다.
16강에서 독일의 모니카 조찬스카를 14-9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신아람은 초반부터 마로이우를 몰아붙이며 득점을 쌓아 나갔다. 5-5까지는 팽팽했으나 연속 2득점을 성공시키며 신아람은 7-5로 앞선 채 1회전을 끝냈다.
신아람은 2회전에서도 세계랭킹 3위인 강호 마로이우에 밀리지 않으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2회전도 공방전을 주고받은 끝에 5-5로 끝내며 신아람은 2회전까지 12-10으로 앞선 채 3회전을 맞았다.
3회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 신아람은 마로이우에게 추격당하며 막판 14-14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포인트 싸움에서 승리하며 우승후보를 침몰시켰다. 신아람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아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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