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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비틀즈 전설 폴 매카트니가 이번 올림픽 공연에서 단돈 1 파운드(약 1783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선은 한번 공연에 수백 수천만 달러를 받은 매카트니가 엄청난 대형쇼에 미미한 금액을 받고 출연하는데 런던올림픽 조직위 측과 합의했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매카트니와 이날 공연을 같이 한 마이크 올드필드, 디지 래스컬, 에멜리 상드, 그리고 록그룹 아크틱 몽키스 등은 당초 이름에 걸맞는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일반에 전해졌었다. 그러나 이들은 런던올림픽 조직위측과 무료공연을 하는데 동의했고, 계약의 구속력을 위해 절차상 이들에게 1파운드를 주는 지급요건이 필요해 조직위측의 1파운드 계약에 스타들이 동의했던 것.
이 돈 1파운드는 개막식의 가장 싼 티켓값의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개막식에서 최고 좋은 자리는 무려 2012 파운드, 우리돈 약 358만원이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엄청난 숫자의 자원 봉사자들은 무료로 공연했지만 여타 전문직 배우들과 댄서들은 직업과 역할에 맞는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1파운드 헐값 출연계약을 한 가수 대부분은 출연료는 무료에 가깝지만, 이후 개막식 효과로 판매수입에 엄청난 이득을 보게돼 이같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여진다.
[폴 매카트니. 사진 = SBS '올림픽 개막식'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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