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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신아람 두번 죽이는 특별상, '병주고 약주고'인가 [최두선의 나비효과]

시간2012-08-01 10:01:40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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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아람에 대한 특별상 제안은 또 다른 기만"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였다. '혹시나' 했던 국민들의 기대는 '역시나'였다. 오만과 편견으로 똘똘 뭉친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할 리 없었다. 국제 펜싱연맹(FIE)은 오심으로 4년간의 노력을 빼앗긴 신아람(26·계룡시청) 선수에 대해 한국 측의 항의를 기각하고 특별상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메인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신아람의 특별상 소식을 전했다. 박 회장은 "FIE가 상을 수여한다. FIE는 신아람에게 잘못한 것을 알고 있다. FIE는 신아람의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쩌다 올림픽이 이 지경이 됐을까. 우리 측의 항의는 메달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녀가 4년 동안 흘린 땀이 너무 많아서 스포츠룰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 싶었던 것 뿐이었다. 다시 준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기대도 안했고 그럴 힘도 없었다.

항의를 기각했다는 것은 신아람 선수에 대한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신아람 선수의 패배가 맞다는 것이다. 근데 특별상은 무엇인가.

신아람 선수에게 위로와 동정은 필요없다. 그녀는 올림픽 하나만을 위해 4년, 아니 그 이상을 땀 흘려 왔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세계랭킹 12위였던 이 선수는 남모를 노력으로 런던 올림픽에서 보란 듯이 실력을 발휘해 4강까지 올라갔다.

그녀는 상위 랭커 모니카 소잔스카(독일), 안카 마로이우(루마니아)도 보란듯이 격파했다. 올림픽 전 아무도 그녀의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것이 올림픽이다. 노력한만큼 보상받는 것이 올림픽이고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존중받는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특별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항의는 기각한 채 '병 주고 약 주고' 식 특별상을 준다는 것은 그녀의 노력에 대한 또 다른 기만이다. 특히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 선수에게 그것도 FIE의 결정에 따르면 '근거도 없는' 항의를 한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석연치 않다.

우리는 '멈춰버린 1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신아람 선수의 승리는 누가봐도 확실했다. 국민들은 '5초, 4초, 3초' 시간을 세어가며 그녀를 응원했다. 그런데 1초에서 시계가 멈췄다. 한 때 그들의 '실수로' 전광판은 '0'을 표시했지만 오스트리아 심판은 '원 세컨 원 세컨(one second one second)'을 외치며 당황한 듯 시간을 1초로 되돌려 경기를 속행했다.

비열한 담합, 유럽의 기득권, 경제 위기 속 열등감, 그건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 명백한 건 1초가 이미 지나갔다는 사실이고 이는 현장에 있던 수 십대의 카메라에 담긴 명백한 사실이다. 특별상, 이것은 1초가 이미 지났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FIE의 치졸한 양심 선언으로 보인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올림픽은 누가 메달을 많이 따고 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이자 평화의 장이다.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 메달이 아닌 이들의 참가와 공정한 경쟁 그 자체에 의미를 가진다. 그렇게 때문에 아프리카 최빈국 보츠와나도 올림픽에 참가한 것이고 아랍권 국가 역시 종교적 가치를 잠시 버리고 여성들의 출전을 허용한 것이다.

신아람 선수의 사례로 런던 올림픽은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올림픽 정신을 외면했다. 런던 올림픽은 선수들의 피와 땀에 부합하지 못했다. 가장 신성시되어야 할 올림픽이 명백한 사실도 외면할 정도로 퇴색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의 공식모토는 세대에게 영감을 (Inspire a Generation)이다. 이번 올림픽을 지켜보고 있는 전세계 대중들이 어떤 영감을 받을지 궁금하다.

[억울함에 피스트를 떠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 신아람.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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