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택시강도 맨손 제압 "경미한 부상, 활동 지장無"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맨손으로 택시 강도를 잡은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 측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 새벽 2시께 영화 '베를린'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강도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호대기 중 택시 운전석에서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뛰어나온 택시기사와 도망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후 매니저와 함께 강도의 도주방향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뛰다 지친 강도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정남은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고 강도는 이송됐다.

이 관계자는 "배정나이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촬영 및 활동에 지장을 받지는 않을 정도다"라고 현 상태를 밝혔다.

배정남은 이벤트 전문기업 스타로그인의 CF모델로 캐스팅에 있어서 기업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스타로그인 측은 "이번 사건으로 대중적인 관심과 호감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섭외우선 순위에서도 단번에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택시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를 모은 배정남. 사진 = 스타로그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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