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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정진선(28)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진선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독일의 외르그 피들러를 맞아 줄곧 앞서 나가며 15-11로 승리했다.
이 종목에서 기대를 걸었던 박경두는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정진선은 32강과 16강에서 연이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까지 올랐다. 8강에서도 정진선은 아래로 파고들며 찌르는 특유의 기술을 앞세워 피들러를 요리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리드한 피들러는 중반 이후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해 나갔다. 14-11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피들러를 반격으로 찌르며 정진선은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에페 동메달을 차지한 이상기(현 대표팀 코치) 이후 이 종목 12년 만의 메달을 노리게 됐다.
[정진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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