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대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K가 11-4로 크게 승리했다.
3회말에 터진 박정권의 만루포가 결정타였다. 넥센이 2회초 박병호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SK는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5회말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와 정상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탠 SK는 6회초 박병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6회말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넥센 선발투수 김병현은 3이닝 5피안타 4실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박병호는 9회초에도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 1경기 3홈런이란 괴력을 뽐냈고 시즌 20번째 아치를 마크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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