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잡는 '도둑들', 개봉 8일만에 400만도 돌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무서운 기세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1일 하루동안 전국 1026개 스크린에서 50만 668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36만 5090명으로 개봉 8일만의 기록이다.

'도둑들'은 개봉 첫 날 43만 6608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개봉 첫 주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올해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인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누르고 최단기 누적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현재의 흥행 속도를 볼때 이번주 내로 '도둑들'이 '다크나이트'의 누적 관객수를 따라 잡고 또 다른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다크나이트'가 차지했다. 15만 810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74만 8999명을 기록중이다.

한편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과 '새미의 어드벤쳐 2',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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