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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JYJ의 김준수가 미국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김준수가 최근 미국 LA에서 세계적인 음반 회사인 소니뮤직 소속 작곡가 브루스 오토매틱과 함께 곡 작업을 진행했다. 또 마크 클라스펠드 감독과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며 특별한 일주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JYJ 월드와이드 앨범 녹음 이후로 2년여만에 미국 최고의 스태프들과 다시 작업을 하게 된 김준수는 "미국에서의 작업은 어렵고도 즐겁다. 항상 아티스트 스스로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느낌을 더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 여전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에너지 넘치는 작곡가 브루스 오토매틱과의 작업은 활력이 넘쳤다. 괜찮은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선 "한국에서처럼 감독님이 동선 하나 하나를 체크해 주지 않고 음악의 느낌과 상황 설명만 간단히 해주시고 롱테이크로 연기를 해야 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적응이 돼 몰입을 하기 시작하니 나도 나의 노래에 대한 내 느낌을 극대화 시켜 표현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 미국 스태프들도 김준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 먼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원티드, 리오나 루이스 등과 함께 작업한 실력파 작곡가 브루스 오토매틱은 "수많은 아티스트와 일해봤지만 김준수는 그 어느 톱클래스 아티스트의 보컬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미국 유명 아티스트에게도 김준수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다. 김준수의 잠재력은 이미 미국 A급 아티스트의 능력을 넘어섰다. 김준수라는 훌륭한 아티스트와 함께 일해서 기쁘고 계속 작업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마크 클라스펠드 뮤직비디오 감독도 "김준수는 순발력이 좋고 눈빛이 아름답다.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 촬영 내내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 유투브로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뮤직비디오를 보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함께 작업할 기회가 와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7일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 짓고 미국, 남미, 유럽 등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미국 스태프로부터 아티스트로서 극찬을 받은 김준수.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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