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인구비례로는 카타르가 단연 1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회 7일차로 접어든 2012 런던 올림픽 종합순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색다른 순위 집계방식이 소개돼 화제다.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금메달 18개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이 금메달 4개로 8위, 일본은 금메달 2개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메달 수가 아닌 인구, 국내총생산(GDP), 선수단 규모를 기준으로 올림픽 종합순위를 매겨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각 국가가 획득한 메달 수를 이들 기준으로 재정리했고 그 결과 북한이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미국도 인구, GDP, 선수단 규모로 재해석된 순위에서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집계당시 중국은 총 메달 30개, 미국은 29개였지만 순위는 각각 25위, 49위로 밀려났다.
또 뉴질랜드 미디어 사이트 스터프는 3일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들의 인구비례 메달순위를 공개해 흥미를 자아냈다. 이 기준을 적용했을 때 1위는 인구 176만명의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동메달 1개가 유일한 메달이지만 인구비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인구 205만명으로 금메달 1개를 딴 슬로베니아가 2위, 인구 440만명으로 동메달 2개를 딴 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적으로 국가별 메달 순위를 발표하지 않는다. 이에 나라마다 순위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중국, 프랑스 등은 모두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하며 미국 등은 메달 총 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3일 기준 런던 올림픽 종합순위 현황. 사진 = 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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