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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몽니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출연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KBS 2TV 'TOP밴드2'의 밴드 데이브레이크, 몽니, 장미여관, 칵스는 2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4팀은 하이컷과의 화보에서 각자의 개성 넘치는 음악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내뿜으며 또 다른 끼를 드러냈다. 장미여관은 이제껏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댄디한 수트 스타일로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칵스는 멤버 모두가 모델 뺨치는 포즈로 박수 받았다. 데이브레이크 역시 댄디함을 벗어 던지고 위트 넘치는 소년으로 변신했고, 몽니는 거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다.
장미여관은 팀명의 유래에 대해 "그냥 술 마시다 팀이름을 못 정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형이 '야 너네 그냥 장미여관 302호 같은 거 해'라고 해서 결국 장미여관으로 짓게 됐다"며 "마광수 교수의 소설 '가자, 장미여관으로'에 대해선 우린 전혀 몰랐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TOP밴드2'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모르겠다. 마음이야 가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저 매 라운드에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몽니는 밴드 YB의 윤도현이 '나는 가수다2'에 밴드 국카스텐과 몽니를 추천했던 사실, '나는 가수다2' 출연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윤도현 형이 몽니의 음악을 존중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TOP밴드2'를 통해 경연에 대한 적응이 됐기 때문에 만약 섭외가 들어온다면 한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TOP밴드2' 전에 '나는 가수다2'를 먼저 나갔다면 잘 못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국카스텐이 참 대단하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이브레이크는 'TOP밴드2' 16강 탈락 당시 분위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충주에서 새벽 2시에 끝나서 서울에 도착하니 해가 떠 있더라. 이후 (팀 코치를 맡아준) 유영석 형님과 회포를 풀었는데 형님이 눈물을 보이더라"며 "혹자는 우리가 떨어진 게 코치를 잘못 만나서라고 하는데 선택과 결정은 우리가 했다. 굉장히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칵스는 'TOP밴드2'의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일단 이렇게 많은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멋있는 형님들이 우승하는 걸 봤으면 좋겠다. 피아 형님들은 10년을 넘게 활동해온 밴드다. 피아가 우승한다면 홍대 클럽신이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멋있게 일어서는 상징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자리에 모인 칵스, 몽니, 장미여관, 데이브레이크(맨 위)-장미여관의 육중완-칵스.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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