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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연우가 16세 연하 아내와 클럽에 자주 간다고 밝혔다.
최근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공식홈페이지에는 극 중 김상도 역으로 등장 중인 조연우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09년 16세 연하의 차세원 씨와 결혼한 조연우는 "결혼하니까 나이 차이를 느끼는 게 없다. 아직 신혼이다. 바빠도 아내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클럽에 간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조연우는 "클럽을 간다고 하면 안 좋은 인식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음악이 신나게 나오는 데서 좋은 음악을 듣고 아내와 어울릴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점"이라며 "스트레스도 풀고, 두루두루 그런 식으로 여가를 보내면서 나이 차이에서 오는 것들도 많이 해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연기 중인 김상도와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조연우는 "상도가 보여줬던 바른생활 사나이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 운동 등을 즐기는 비슷한 면이 있다"며 "바른생활 이미지를 결혼 후에도 잘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쉬는 날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친구들을 만나도 술보다 운동 등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최근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김상도가 외도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는 것에 대해선 "심하게 욕을 먹거나 바람을 피우는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새롭다. 항상 촬영장에서나 어디서나 동료들이 얼굴 마주할 때마다 욕부터 한다. 새로운 걸 해서 재미있게 한다"면서도 "식당에 가면 '왜 사람이 나빠졌냐'고 그런 얘기도 많이 듣는다. 어머니께서도 '너 요즘 왜 그러냐'고 '왜 이렇게 나빠졌냐'며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밝혔다.
극 중 아내인 배우 박은혜에 대해 조연우는 "항상 밝고 건강한 사람이다. 밝게 사는 모습이 좋았다. 쌍둥이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걸 보니 배울 게 많은 친구더라"고 말했다.
[배우 조연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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