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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을 앞둔 가운데 허정무(57), 차범근(59) 전 축구감독의 장외 입심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허정무 전 감독은 MBC 올림픽 축구해설위원의 자격으로 김성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김성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차범근 전 감독은 SBS 중계석에 자리했다.
장외 입심 대결을 펼칠 두 해설위원은 지난 1일 새벽, 대한민국 대 가봉의 B조 예선경기에서 만난 바 있다. 이들이 축구 해설로 정면 대결을 벌이는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면 두 축구 거장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보다 즐거운 중계를 진행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며 당시 상황의 낯선 풍경을 전했다. 이어 김 캐스터는 "두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 전, 가볍게 눈 인사만 나누었을 뿐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동안 각자가 맡은 해설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킹스컵의 스타 허정무, 박스컵의 영웅 차범근. 이번 올림픽 축구 경기 중계로 두 해설위원 모두 김성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 셈이 됐다. 축구공이 아닌 마이크,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 맞붙은 두 해설위원의 명품 해설에 시청자의 이목이 어느 쪽으로 집중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와 SBS가 동시 중계하는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은 5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해설위원으로 만나는 허정무(왼쪽)-차범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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