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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사태'를 둘러싼 '왕따설'에는 사과했지만 '왕따' 사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수 대표가 직접 작성한 자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필문에서 김 대표는 최근 불거진 '티아라 사태'로 인해 많은 오해와 사회적 논란을 양산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또 계약을 해지한 멤버 화영과 티아라 멤버, 티아라의 부모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사정연(사회정의연합) 회원들에게 언제든지 귀를 열어두겠다는 말을 전했으며 앞으로 퇴출시킨 멤버, 화영의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글의 말미 김 대표는 "저는 앞으로 더욱더 신중하고 경솔하지 않고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필문에서도 김 대표는 티아라를 둘러싼 '화영 왕따설'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번 티아라 화영의 계약해지 발표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석연찮은 설명으로 인하여 오해가 오해로 이어져 결국엔 왕따설까지 번지게 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왕따설'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는 사과했지만 사실상 '설'에 불과하다는 뜻을 내비치며 티아라 멤버들의 '왕따' 사실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김광수 대표 자필문.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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