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박명수의 나쁜남자 컨셉트는 미녀배우 이나영 앞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우 이나영을 비롯, 이태성과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 가수 데프콘 등이 출연, 90년대 '무한대학교' 개그동아리 학생으로 분해 함께 동아리 MT를 떠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자 90년대 패션을 소화해 웃음을 줬다. 그중 정준하와 박명수는 '전설의 선배' 콤비로 등장해 후배들을 쥐락펴락하는 캐릭터로 나왔다.
기차를 타고 MT 장소로 이동하던 중, 이나영 옆에 앉게된 행운의 주인공은 '전설의 선배' 중 한 명인 박명수. 유재석이 이나영 옆에 앉게 된 소감을 물어보자, 박명수는 버럭하며 "쟤(이나영)한테도 물어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평생에 한 번 있는 기회일 것"이라며 도리어 이나영에게 자신의 옆에 앉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라며 호통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명수는 이나영에게 "선 넘어오지마"라며 나쁜남자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 박명수는 이나영이 자기소개를 할 때 쑥스러워하자 "앞에 보고 이야기해"라며 호통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나영은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을 웃기는 것과 웃는 것이다. 배우고 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무한도전' 이나영 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