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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한국축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서 열린 영국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껄끄러운 개최국 영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축구는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서 올림픽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64년 만에 같은 장소서 열린 올림픽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7회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지만 번번히 메달권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2승1패의 성적으로도 조별리그서 탈락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8강진출에 성공했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홍명보호 선수들은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서 8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팀 결속력을 다진 홍명보호 선수들은 런던올림픽 본선서 4강에 진출하며 3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한국축구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10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에도 성공하며 또 한번 메이저 대회에서의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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