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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과의 4강전을 앞두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서 열린 영국단일팀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오는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과의 4강전에 대해 "다음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체크한 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틀 동안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올림픽 메달획득이 가시화된 것에 대해선 "기분이 좋다"면서도 "메달을 딸 수 있을지 못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은 이번 런던 올림픽서 매경기 도시를 이동하며 3-4일 간격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영국과의 8강전서 연장전까지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브라질보다 큰 입장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서 4전전승을 기록하는 동안 12골을 몰아 넣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올림픽 본선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개최국 영국을 꺾은 한국은 이번 대회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카디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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