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안타없이 볼넷만 2개를 기록했다.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05에서 .304(336타수 102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이대호는 전날 지바 롯데전에서 시즌 19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으나 이날은 상대 투수의 볼넷으로 제대로 타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고 다이키의 6구째 높은 직구를 노려 진루타를 때렸다. 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으로 3루에 안착한 바비 스케일스는 후속타자 오카다 다카히로의 중전 적시타로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2사 2루 상황에서 나카고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득점과는 무관했고, 5회에는 1사 1, 2루 타석에서 구원 등판한 하시모토 겐타로의 5구째 바깥쪽 포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바 롯데의 구원 투수 미나미 마사키는 7회에도 이대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인 7회말 1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이뤘으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릭스는 5-4로 앞선 7회초 지바 롯데에 2점을 내주며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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