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장미란(29·고양시청)에 격려를 보냈다.
이외수는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육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만 금메달이 아닙니다. 영혼의 목에 걸린 금메달이 진짜 금메달입니다. 아 장미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국혼에 진실로 아름다운 금메달을 걸어준 여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외수는 경기 후 장미란이 "응원해 준 국민이 실망했을까 걱정된다"고 말한 인터뷰 기사를 링크하며 "국민은 장미란 선수의 모습에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장미란 선수의 투혼은 대한민국의 국혼입니다. 장미란 선수는 금메달과 버금가는 감동과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의 트윗을 본 네티즌들은 "장미란 선수가 이 글을 꼭 읽고 부담을 털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메달보다 더 큰 감동을 장미란 선수로부터 받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장미란은 영국 런던 엑셀 제3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역도 장미란(왼쪽)에 격려를 보낸 소설가 이외수. 사진=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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