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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이승철이 '올해 우승자는 육군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겠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공개한 '슈퍼스타K4' 예고 영상에서 이승철 심사위원은 한 육군 지원자에게 "제 생각에는 이 참가자 분이 올 해의 우승자가 되실 것 같습니다"라는 최고의 심사평을 건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철은 사석에서 "육군 예선을 안 했으면 큰 일 날뻔 했다. 보석 같은 친구들이 정말 많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해당 영상에서 이승철이 우승자로 점 찍은 지원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지원자는 늠름한 자세로 "충성"을 외치며 "우승은 확실합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슈스케4'는 국내 오디션 역사상 최초로 올해 육군 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치뤄 수 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7월 초부터 전국 12곳의 군부대를 순회 방문하며 예선을 치뤘고, 이 곳에서 합격한 장병들을 별도로 모아 지난달 21일 고양시 모 부대에서 3차 예선을 치뤘다.
3차 예선에서는 메인 심사위원 이승철과 싸이 외에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손담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슈스케4'는 국내 8개 지역 예선, 미국 LA와 뉴욕 예선, 호주 시드니 예선,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을 모두 마치고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5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역대 '슈스케' 우승자와 주요 본선 진출자들이 모여 특별 공연을 펼치는 '슈퍼스타K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육군에서 '슈스케4' 우승자를 점친 이승철, '슈스케4' 예선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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