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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이 드라마 성공과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6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 드라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고사식에는 배우 김재원, 이덕화, 양미경, 이훈, 김유정, 박지빈 등 출연진과 백호민 PD, 손영목 작가 등 모든 제작진이 참여했다.
사회를 맡은 이훈이 "시청률 60%를 목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고사식을 시작했다. 축문낭송 후 재배 순서로 진행됐고 서로 덕담을 하고 떡을 나눠먹으며 시종일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메이퀸'을 기획한 소원영 울산 MBC 사장은 "이 작품을 기획한지 벌써 2년인데, 드디어 방송된다. 2년 동안 고생해준 손영목 작가와 이 뜨거운 여름, 울산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연기자 대표로 나선 이덕화는 "고사 지낼 때마다 대박, 대박 하는데 진짜 성공은 대박이 아니라 마일리지다. 32회까지 방송사고 없었으면 좋겠고, 열심히 하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극 중 강산 역을 맡은 김재원 역시 "MBC 드라마와 저는 궁합이 잘 맞는다. MBC 드라마를 하면서 15%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최소 15%는 책임지겠다"고 자신있는 포부를 남겼다.
이어 아역 배우들이 단체로 재배를 한 후 박지빈이 "아역 배우들은 모아서 한 번에 낸다"고 말하자 사회를 보던 이훈은 "너희들이 모으면 얼마나 모았겠니"라고 받아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닥터 진'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김재원, '메이퀸' 고사현장, 아역배우들(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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