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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의 체조 금메달에 일본 언론과 네티즌도 큰 관심을 보였다.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일본 NHK의 해설자로 나선 2004 아테네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요네다 이사오는 양학선의 차례가 다가오자 "대단한 실력의 선수다. 이런 선수는 나오기 힘들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요네다 이사오는 "한국 체조가 세대교체가 잘 안 되는 듯 보였는데 양학선이 나타났다"며 일본 체조의 분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 등을 통해 양학선의 금메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양학선의 경기 직후 일본 네티즌들은 "착지 후 주변의 반응만 봐도 저건 금메달이다", "저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가", “큰 대회에서 한국인들은 멘탈이 너무 강하다” 등 감탄과 질투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양학선은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평균 16.5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체조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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