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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또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00m 우승을 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사인 볼트가 맨유의 입단 테스트를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사인 볼트는 "사람들은 내 말을 농담으로 생각하지만 만약 퍼거슨 감독이 나를 불러 입단 테스트를 제안한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다"라며 맨유 입단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우사인 볼트는 "난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지만 실력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사인 볼트가 맨유 입단에 관한 희망을 밝힌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맨유의 열렬한 서포터로 알려진 우사인 볼트는 대구육상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를 비롯해 여러 번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얘기해왔으며, 특히 2009년에는 맨유 훈련장을 방문해 맨유 선수들에게 달리기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9.63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맨유 입단 희망을 밝힌 우사인 볼트. 사진 = gettyimagekorea 멀티비츠]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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