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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 특별취재팀] 여자탁구가 4위를 차지했다.
여자탁구대표팀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서 싱가포르에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단체전이 신설된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나 2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년 전 준결승전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싱가포르가 이번엔 한국의 메달 꿈을 빼앗아갔다. 한국은 1단식에 맏언니 김경아(대한항공)가 나섰다. 상대는 김경아에게 단식 8강전서 패배를 안겼던 펭티안웨이. 김경아의 설욕전은 실패로 끝났다. 접전을 벌였으나 1세트를 9-11, 2세트를 8-11로 내줬다. 3세트를 11-4로 가져왔으나 4세트서 듀스 접전 끝 11-13으로 패배했다. 게임스코어 0-1.
2단식엔 석하정(대한항공)이 나섰다. 상대는 리자웨이. 1세트를 5-11로 내준 뒤 2세트도 8-11로 빼앗겼다. 3세트를 11-6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4세트서 8-11로 패배하며 무너졌다. 게임스코어 0-2.
3복식엔 P카드 당예서(대한항공)과 석하정이 나섰다. 상대는 왕유구와 리자웨이. 1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9-11로 패배했고, 2세트도 6-11로 무너졌다. 3세트를 11-6으로 가져왔으나 4세트를 5-11로 빼앗기며 결국 싱가포르에 동메달을 내줬다. 게임스코어 0-3 완패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8일 밤 11시 30분에 중국과 결승전을 갖는다.
[여자탁구대표팀.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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