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오른쪽 눈이 부은 상태에서 정신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24·삼성생명)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다.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8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르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승리한 김현우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김현우가 깜짝 금메달을 땄다"고 빠르게 전하며 "이 선수는 시니어 무대에 나선지 2년밖에 안 됐다"고 김현우의 깜짝 금메달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영국 BBC도 김현우를 "국제무대 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라 소개하며 특히 "4강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티브 게노(프랑스)를 꺾었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는 김현우가 오른쪽 눈이 부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점에 주목했다. RTE는 "김현우가 한쪽 눈이 부어 볼 수 없는 가운데도 경탄할만한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결승전에서 그의 눈은 완전히 부어 올라있었다"고 김현우의 투혼을 높게 샀다.
[오른쪽 눈이 부어오른 상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현우.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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