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상영관에서 또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질 뻔 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시에서 한 30대 남성이 총을 소지하고 극장에 출입하려다 적발됐다. 이 남자는 총 뿐만 아니라 칼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극장 직원의 대응이 빨라, 해당 남성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 전 경찰에 연행될 수 있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극장 매니저는 이 남성의 짐에서 총을 찾아냈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소총 6구와 가스마스크, 방탄조끼 등을 추가적으로 더 찾아냈다. 경찰 측은 왜 이 남성이 무장을 한 채 극장에 온 것인지 이유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남성은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가장으로, 범죄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제로 모방범죄를 저지르려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틸컷.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