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한국 체조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양학선(20·한국체대)에 양씨 종친회가 성금을 전달한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양씨 6개파 대종회 양영두 회장(64)은 8일 가진 인터뷰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를 제패해 가문의 명예를 드높인 양학선을 종친회 차원에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영두 회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등 사회 고위인사들과 뜻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금일봉을 모아 더 열심히 훈련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라고 전했다. 양씨 종친회는 이달 말까지 성금을 걷어 양학선에 전달할 계획이다.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2010년 이후 가족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해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건설사가 아파트 무상제공 제의를 하고 좋아하는 너구리 라면을 평생제공하겠다는 등 각계각층의 후원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양씨 종친회로부터 후원 성금을 받게 될 양학선.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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