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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오열했다.
최민호는 9일 오전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의 스틸사진에서 유골함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중 최민호는 누군가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딴 금메달을 바치는 상황이다. 유골함을 꼭 끌어안고 비장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최민호의 모습에서 어떤 사연이 담겼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호는 이날 촬영을 위해 눈에 띄게 말수를 줄이는 등 감정 선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몰입도를 보였다고 한다. 촬영이 잠시 끊어질 때조차 유골함을 손에서 떼놓지 않는 등 시종일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최민호가 맡은 강태준은 겉보기에는 모든 것에 무관심하고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여린 속내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과연 어떤 사연들이 강태준을 까칠하게 만들었는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유령'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최민호. 사진 = SM C&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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