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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가 은퇴를 번복했다.
이신바예바는 당초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은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 기록이 동메달에 그치면서 차질이 생긴 것.
이신바예바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신바예바는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서 4m 70cm로 동메달에 그쳤다. 자신의 세계기록인 5m 6cm에 한참 뒤진 기록이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8일 은퇴를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이신바예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메달과 함께 은퇴하고 싶지 않다.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에 금메달을 딴 뒤 은퇴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말꼬리를 흐렸다. 이어 그는 “내 마음은 매일 변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2개월간 훈련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수확해 ‘살아있는 전설’의 위력을 입증했다.
이신바예바가 은퇴를 번복하지 않더라도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이 되면 그는 34세다. 육상선수로서는 사실상 황혼기에 접어들게 되고 지금 같은 기량을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이신바예바.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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