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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 항일액션에 시청자들 반응 다양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한일전과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배우 주원이 항일 액션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공개사형을 앞둔 목담사리(전노민)를 구해내는 각시탈 이강토(주원)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특히 목담사리를 구해내는 과정에서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반으로 가르고 일본 순사들을 처단하는 각시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5일이 67주년을 맞는 광복절인데다 11일에는 런던 올림픽 한국 대 일본의 축구경기도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의미 부여와 응원의 소리가 더해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 이번 올림픽 축구 비록 3,4위전이긴 하지만 한일전이니만큼 꼭 이겨서 과거 고통 받았던 일들을 조금이나마 위안받았음 한다", "속이 시원하다. 광복절에 태극기도 좀 답시다", "욱일승천기를 시원하게 찢는 장면을 넣을 줄이야..과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인들이 꼭 봤으면 ", "아하하 이번 주말 축구 한일전 하는데..묘한 카타르시스", "폭염을 날려버리는 시원한 장면이었다", "일본 보고 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8일 오전 올림픽 4강전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우리나라는 앞서 멕시코에게 1-3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한 일본과 11일 오전 3시 45분 3,4위전을 치른다.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는 국민들의 남다른 관심을 염두 "한일전은 선수들 모두 중요성을 알고 있다. 4강까지 올라왔는데 패하면 의미없다”고 필승을 다졌다.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가르는 액션으로 한일전을 앞둔 국민에게 더욱 통쾌함을 안겨준 '각시탈' 주원(위), 11일 올림픽 한일전을 치르는 대한민국과 일본 국가대표팀. 사진 = KBS 2TV '각시탈' 방송캡처, 맨체스터(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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