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쇼케이스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극적으로 남자 계주 1600m 결승에 올랐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육상연맹(IAAF)이 남아공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남아공 대표팀이 1600m 계주 결승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서 치른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 출전했지만 바통을 이어받지 못해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앞선 두 번 주자가 케냐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경기 후 남아공이 바로 IAAF에 이의를 제기 했고, IAAF가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케냐가 탈락하고 남아공이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아쉽게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던 피스토리우스는 결승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아름다운 질주를 할 수 있게 됐다. 남자 1600m 계주 결승은 11일 오전 5시20분에 펼쳐진다.
[피스토리우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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