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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김희선이 상대역 이민호에 대해 "남편이 질투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새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제작발표회가 주연배우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 류덕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희선은 "남편이 상대역에 이민호가 캐스팅 되자 질투는 안했냐"는 질문에 "일단 어리고 비주얼에서 질투를 무척 많이 했다"며 "처음에는 질투를 하다가 자기자신을 알고 포기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은 나만 빼놓고 이민호를 비롯해 '신의'에 나오는 모은 출연진의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희선은 2006년작 '스마일 어게인' 이후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면서 활동을 중단해 왔다. 이후 '신의'로 컴백에 예정됐지만, 드라마 제작이 연기되면서 6년의 공백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출연을 확정 짓고 준비 기간이 길었다. 덕분에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 의사 은수(김희선)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명장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2007년작 ‘태왕사신기’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이민호, 김희선을 비롯해 유오성, 류덕환, 이필립, 박세영, 성웅 등이 출연했다.
[김희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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