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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일본대표팀의 공격수 나가이(나고야)가 맞대결을 치를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선수단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대학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11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을 대비했다. 일본의 주축 공격수 나가이는 훈련을 마친 후 역사적인 한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지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이후 44년 만의 남자축구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나가이는 "44년 만의 메달 획득 기회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박주영은 유명한 선수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고 그정도 레벨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성용 같이 유럽을 경험한 선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조직력이 있다. J리그서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도 있다"며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대회서 3골을 터뜨려 일본 선수 중 최다골을 기록중인 오츠(묀헨글라드바흐)는 "한일전은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 열심히 뛰겠다. 우리도 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일전은 정말 이기고 싶다"며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고 존중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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